해양부 첫 BTL 부산해양박물관 대형사들 갖가지 메리트에 '군침'
해양부 첫 BTL 부산해양박물관 대형사들 갖가지 메리트에 '군침'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9.0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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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중 우선협 선정
해양수산부의 첫 BTL사업인 국립부산해양박물관이 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 GS건설, 한화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사를 비롯해 한진중공업, 태영건설, 우림건설 등이 10여개사가 사업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형설계사, 운영사 프로젝트메니지먼트사 또한 사업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관심은 ‘국립’, ‘해양부 첫 BTL'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천억대라는 적지 않은 사업비가 이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기에 단일시설물로 사업성이 나쁘지 않고, 흔치않은 박물관 실적까지 쌓을 수 있다는 점도 사업참여를 재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사업성이 크게 높지는 않지만, 갖가지 메리트로 인해 업계의 관심이 크다”면서 “대형사 위주의 컨소시엄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중대형사의 경쟁구도로 흐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자는 향후 재정사업으로 집행될 여수해양박물관 등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의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용역을 끝낸뒤, 수정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시시점은 민간투자심의를 끝나는 내달 중순가량이 될 전망이다.

사업제안서 제안시점은 내년 2월, 우선협상자 선정은 3월에 이루어진다. 평가는 PQ와 사업제안서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해양박물관은 부산시 영도구 동산동 4만6천m2 부지내 연면적 2만3천㎡에 해양박물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실내/옥외 전시실을 비롯해 전망대, 보조선, 친수공건을 들어선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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