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모노레일 턴키 발주
월미도 모노레일 턴키 발주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8.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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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구간을 통과하는 방식으로는 최초인 모노레일이 월미도에 건설될 전망이다.

21일 조달청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1천58억원을 규모의 월미도~인천역을 잇는 모노레일을 턴키방식으로 다음달 21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인천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1단계 월미도순환~인천역-6.192km ▷2단계 인천역~동인천역-2천65km ▷3단계 동인천역~자유공원~인천역 1천630km로 계획돼 있다.

조달청은 이중 1,2단계(8.3km)를 묶어 우선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비는 1천58억원으로 정거장 9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2009년 도시엑스포개최 이전까지 1단계 구간을 개통할 예정으로 올해안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방침”이라며 “늦어도 내년 5월에는 착공해 2009년 6월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월미도모노레일은 관광용으로 50~60인승 규모의 저속철로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 삼척 대금굴과 해남 땅끝마을에 모노레일이 설치됐지만, 도심구간을 통과하는 것은 월미도모노레일이 최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도심구간을 통과하는 모노레일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될 예정인 만큼 월미도모노레일 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이달안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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