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수주
금호산업이 현대아산을 제치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 수주를 확정했다.조달청은 20일 개성공업지구지원협회의 ‘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한 심사 결과, 금호산업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호산업은 이 입찰에서 예가대비 76.405%인 427억5천700만원에 투찰, 447억5천만원(예가대비 79.966%)에 투찰한 현대아산을 제치고 최저찰 1순위에 올랐다.
참여업체들의 투찰가가 높았기 때문에 금호산업이 제출한 30개 공종별 입찰금액에서는 기준가격 이하의 투찰이 없었다. 이에 따라 2차 심사를 거칠 필요없이 최종 수주하게 된 것.
금호건설 관계자는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실행을 충분히 검토했기 때문에 항간에서 우려와는 달리 일정부분의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북사업의 시작점을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아파트형공장, 북측근로자 숙소, 병원건립 등 200억 규모의 3개 공사가 더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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