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BTL 1,2등 빠진채 ‘3파전’
하수관거BTL 1,2등 빠진채 ‘3파전’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8.2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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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대우 하수관거 참여않해
원주 등 7개사업 사전등록 완료


올해 환경관리공단이 시행하는 하수관거BTL사업은 이전 다수 사업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대우건설, GS건설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반면 금호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주요 대형사는 올해도 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15일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이 추진하는 7개 시군의 하수관거BTL사업의 사전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9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수관거BTL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3파전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보령시 사업은 성원건설, 현대건설, KCC건설, 고려개발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이 펼쳐진다.

반면 문경시 사업은 한진중공업, 태영건설 등 2개 컨소시엄만이 참여했다.

원주시는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삼부토건 등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서천군은 삼호, 벽산건설, 삼부토건 등 중견사간 경쟁이 펼쳐진다.

칠곡군 사업에는 금호산업과 SK건설, 울진군 사업에는 코오롱건설과 금호산업 간 경쟁이다.

포항시 사업은 두산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등 대형사간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높은 수주확률을 보였던 금호산업은 칠곡, 울진사업에 주간사 및 보령과 문경사업에도 협력사로 참여했다.

포스코 또한 원주시 및 포항시 사업에 주간으로, 문경시와 울진군 사업에 컨소시엄 참여를 했다.

중견사로는 성원건설과 벽산건설, 삼부토건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이전 실적이 좋았던 대우건설과 GS건설은 공단 추진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대형사가 하수관거BTL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낮은 수익성뿐만 아니라 담합과 부실공사에 대한 부담 때문인 듯 보인다”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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