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 8일 리비아 주택기반시설청과 수도 트리폴리 시내 5천가구 건립하는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트리폴리 시내 210ha(63만평)에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규모는 5억달러다.
신한은 이 사업 수주를 위해 회사 내에 해외사업 전담본부를 구성했고, 이달 1일 회사인력이 리비아에 도착해 본격적인 공사 착공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한 관계자는 “이번 리비아 트리폴리 주택사업 수주는 단독수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상·하수도 및 전기·통신 등 인프라시설, 대단위하수종말처리장 등의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 1968년 신한기공으로 창립해 1972년 국내 기업으로 처음으로 싱가포르 정유공장을 수주했었다.
국내에서는 지하철 7호선 703공구, 경원선 2공구 등 토목사업과 태안군 태안읍 미지엔 아파트 사업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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