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590억원 투찰, 현대·대우 따돌려
대형건설사간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전개됐던 충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공사는 SK건설품에 안겼다.대안입찰방식으로 치뤄진 이번 충주우회도로 입찰에서 SK건설은 설계와 가격점수를 합해 참여업체중 최고점수를 획득, 공사수주에 성공했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가격입찰을 실시한 결과 설계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던 SK건설이 1천590억100만원을 투찰해 낙찰예정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안을 제시한 업체의 최종 합계점수는 SK건설이 91.184, 현대건설이 91.134, 대우건설이 90.934로 근소한 점수차이의 피말리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 공사에는 대안을 제출한 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3개 컨소시엄 이외에 원안으로 응찰한 쌍용건설 삼호 삼부토건 등 모두 6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SK건설은 48%의 지분율을 갖고 삼성물산(35%) 및 지역건설업체인 동신건설산업 토우건설 등과 한 팀을 이뤄 올 상반기들어 첫 대안입찰공사에서 수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철도청이 실시한 경전선 북창원∼마산간 복선전철 노반부문 기본설계 용역입찰 결과 4공구에서는 도화종합기술공사가 6억5천170만원으로, 6공구에서는 유신코퍼레이션이 6억2천210만원, 7공구에서는 한국철도기술공사가 6억4천900만원, 8공구에서는 대한콘설탄트가 6억1천700만원을 각각 투찰해 낙찰했다.
또 전라선 복선전철화를 위한 동순천∼평화간 노반 실시설계 용역업체로는 19억3천800만원을 써낸 삼보기술단이, 평화∼광양간 노반실시설계 용역업체로는 13억9천920만원을 적어낸 삼안건설기술공사가 각각 선정됐으며 중앙선 남원주∼금교간 복선전철화 노반 기본 및 실시설계의 설계권은 27억3천240만원을 투찰한 청석엔지니어링에게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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