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고속도, 서울∼춘천 6차선 내년 착공
민자고속도, 서울∼춘천 6차선 내년 착공
  • 승인 2002.05.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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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연장 61.1㎞, 오는 2008년 완공 목표
서울 강동구 하일동과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을 잇는 연장 61.1㎞의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내년에 착공돼 오는 2008년 완공된다.
기획예산처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확정했다.
이 고속도로는 강일∼화도 구간은 6차선, 화도∼춘천 구간은 4차선으로 건설되며 국가기간교통망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연결된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동부지역과 강원도간의 만성적인 교통난이 해소되고 수도권과 강원지역의 물류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당초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도로공사, 고려개발, 한일건설 등이 출자한 가칭 서울∼춘천고속도로주식회사가 정부에 추진을 제안해왔다.
이 고속도로는 준공과 동시에 국가에 소유권이 귀속되고 운영권은 사업시행자에게 인정되는 BTO방식으로 건설되며 사업시행자는 준공후 30년간 무상사용권을 갖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접수된 사업제안내용을 공고한 뒤 다른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3자 접수를 거쳐 사업시행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한편,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 승인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재정·금융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2002년도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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