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천복합화력 8월 발주 전망
중부발전, 인천복합화력 8월 발주 전망
  • 승인 2002.05.04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2천980억원 투입 내년 4월 착공
수도권지역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되는 인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빠르면 오는 8월께 발주될 전망이다.
한국중부발전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원창동 336번지의 인천화력발전소 여유부지에 450MW급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키로 하고 내년 4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부발전은 주기기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낸데 이어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8월경 시공부문을 발주할 방침이다.
인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에는 총 2천98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돼 있는데 이번에 발주하는 시공부문에는 1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공사비는 설계가 나와봐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다며 설계금액에 따라 최저가 또는 적격심사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또 이어 보조기기를 공사에 포함할 경우 최저가대상이 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에는 적격심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설계결과에 대한 최종검토를 거쳐 낙찰자 선정방식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150MW급 가스터빈(G/T) 2기와 150MW급 스팀터빈(S/T) 1기 등을 건설, 오는 2005년 6월까지 450MW의 발전용량을 갖추게 된다.
한편 복합화력발전소는 가스터빈-증기터빈 복합사이클 설비를 갖춰 가스터빈을 가동해 1차로 전기를 생산한 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고온가스로 스팀터빈을 구동시켜 2차 전기를 얻어내는 발전소로 종전 화력발전소보다 발전효율이 50%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