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문화시설BTL 강세
한화건설, 문화시설BTL 강세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7.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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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우선협, 대형BTL 정조준
울산시립박물관BTL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화건설-(주)갤러리아울산이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제주도립미술관에 이어 울산시립박물관까지 우선협상자에 선정되면서 문화관광부 사업의 강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13일 울산시에 따르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평가한 울산시립박물관 BTL사업에서 (주)갤러리아울산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460억원 규모의 울산시립박물관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부지 3만3천58㎡에 건립된다.

울산시립박물관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건설은 대광종합건설+남국종합건설+대득종합건설, 정주종합건설 등 지역사와 시공컨소시엄을 짰다. 또한 ▷운영-신천개발 ▷재무적투자-동북아인프라사모특별투자신탁 ▷전시사-뷰로테크로 컨소시엄 ▷PM사-도명E&C을 구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갤러리아울산은 명확한 용도별 동선분리, 시설의 통합구성으로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한 통합형 공간계획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울산대공원과 박물관 옥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입체적 녹화계획을 통해 에코폴리스 울산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한화건설 김인년 상무는 “기술적 난이도가 요구되는 박물관사업을 위해 전국의 박물관장과 학예사를 직접 인터뷰하며 운영자가 만족하는 시설물을 제안했다”면서 “이번 우선협 선정을 발판삼아 향후 부산해양박물관 등 대형 건축BTL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한화건설과 협상을 진행해 내년 공사를 착공, 2010년 8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한편 110억원 규모로 지역사끼리 경쟁했던 익산시립모현도서관은 제일종합기술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제일종합건설은 대창+성일건선+명진토건+신천개발+정일/성우예건축+도명E&C으로 컨소시엄을 짰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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