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PF사업 3개사 컨 수주전 치열
판교 PF사업 3개사 컨 수주전 치열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7.07.23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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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컨소시엄
판교 상업용지 PF사업 입찰이 오는 9월 3일에 있을 예정인 가운데 3개사 컨소시엄의 막바지 수주전이 치열하다.

업계에 따르면 총 14만5천200㎡규모의 부지에 1천26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과 유통시설, 오피스, 백화점이 들어선다.

이미 업계는 신세계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현대백화점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신세계 컨소시엄에는 신세계를 주간사로 신세계건설+대우+삼성+현대건설 등이 참여한다.

롯데컨소시엄에는 롯데쇼핑을 주간사로 롯데+GS+대림산업+SK건설+두산건설이 주요 컨소시엄이다.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에는 현대백화점을 주간사로 포스코+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PF사업지는 주상복합 2곳(6만2천370㎡)과 상업용지 2곳(8만850㎡) 등 총 14만2천㎡(14만1천900㎡) 규모다. 상업용지의 용적률이 600∼1천%여서 지하층을 포함한 상업시설의 연면적은 66만㎡를 웃돈다.

하지만 수익성 여부 때문에 백화점 입점이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교 신도시의 자체 수용 인구가 10만명선으로 백화점 입점 기준인 40만∼50만명에 크게 못 미치는데다 경쟁입찰로 토지가격이 크게 치솟을 가능성도 백화점 업체들이 고민하는 대목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을 넣지 않으면 사업자 선정 가능성이 낮고, 백화점을 넣으면 수익성 맞추기가 쉽지 않아 ‘백화점 딜레마'에 빠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3사는 오는 9월 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토지공사에 제출, 사업계획서와 입찰가를 기준으로 9월 7일 사업자로 선정되는 즉시 상업시설 건설을 주도할 계획이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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