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건설사업소 탐방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건설사업소 탐방
  • 승인 2002.05.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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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품격 고속도로 건설
중부내륙 수안보~상주간 2004년 준공 목표

중부내륙지방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중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중 현재 45%의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2004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안보~상주간 건설사업.
총연장 61.6km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상주간 건설사업은 험준한 산악지역 통과로 인해 교량 및 터널이 전체 연장의 33%를 차지하는 난공사 구간으로 공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지난 97년 10월 착수한 이래 지금까지 순조로운 공사진척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건설사업소(사업소장 박문기)는 정부의 전국 간선도로망 계획에 따라 시행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상주간 건설사업의 완벽한 완수를 위해 전직원은 물론 시공업체, 협력업체와 총력을 가하고 있다.
또한 청원상주건설사업소는 올해부터 사업에 착수한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도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사업에 모두 2조4천300억원을 투입, 최고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겠다는 당찬 각오다.

■사업현황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상주간 건설사업에는 출입시설 4개소를 비롯해 터널 8개소(9.9km), 장대교 26개소(9.4km), 소교량 32개소(1.1km), 휴게소 2개소 및 영업소 4개소가 건설되며 오는 2004년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7개공구로 나눠서 진행중인 이 사업에는 7공구 두산건설, 8공구 코오롱건설, 9공구 한라건설, 대우건설, 10공구 태영, 11공구 태영, 삼부토건, 12공구 고려개발, 13공구 쌍용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최고의 기술력을 통한 최고의 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는 오는 2004년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전체구간인 여주~구미간의 소요시간이 기존 4시간에서 무려 1시간30분이 단축된 2시간30분으로 이에 따른 연간 물류비용도 8천400억원이 감소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월악산, 속리산, 충주호, 수안보 온천,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명소가 분포되어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개통은 이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지난해 사업자 선정을 모두 완료하고 상반기중 모든 보상과 인허가를 완료하고 올 하반기 총 9개공구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청원상주건설사업소 추진계획

청원상주건설사업소는 “세계로 미래로의 고품격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박문기 사업소장의 중점 추진방향 아래 사업소는 물론 시공사, 협력업체 및 감리단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후손에게 물려줄 튼튼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청원상주사업소는 건설사업 원가절감 방안 강구, 현장중심의 관리체계 강화, 지식·정보 활동 강화, 새천년에 걸맞는 공기업상 구현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삼고, 전무후무한 최상의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여념이 없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함께하지 않는 기업은 이제 살아남을 수 없다는 마인드에서 출발한 “환경피해 최소화 강구 방안 및 좋은 인연 만들기 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늘 함께하는 공기업상 구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품질관리개선사례

청원상주건설사업소 수안보~상주간 제10공구에서는 암석 품질시험방법을 개선해 암석의 물성에 대한 신속한 확인으로 작업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암시편 제작에 따른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수안보~상주간 제13공구는 기존에 좌굴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보강이 필요했던 파이트 서포트를 각관 시스템 서포트로 개선함으로써 많은 품질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원상주건설사업소에서는 교량 슬라브 타설시 침하량 측정치를 설치함으로써 정확한 침하량 측정과 조기에 구조물의 안정여부를 판단해 구조물의 안전 및 정밀시공을 유도하고 있다.
또 주요 구조물 작업장에 흙털이판을 사용함으로써 콘크리트 부착력 저해요인을 사전에 제거, 품질향상 및 작업효율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작업원에 대한 고품질 마인드 조성에도 큰 효과를 얻고 있다.
이밖에 콘크리트 공사실무 책자를 발간해 품질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작업원의 고품질 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마인드를 조성하고 있다.

■환경관리사례

청원상주건설사업소에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사회와 함께한다는 의식아래 환경보전 및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선 골재 세척시설을 설치, 골재 생산시 발생되는 분진제거로 대기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있는 청원상주건설사업소는 현장내 발생되는 쓰레기를 분리수거함으로써 재활용성 증대 및 작업원의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성토범면의 보호망 설치로 범면의 세굴방지와 녹색효과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작업장 진출입로의 콘크리트포장으로 분진발생 억제 및 지방도에 토사유입방지에 많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터뷰- 청원상주건설사업소 박문기 사업소장
“세계로 미래로의 고품격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건설사업소 박문기 소장이 밝힌 사업에 임하는 각오다.
박 소장은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상주간 사업의 경우 지역주민의 관심이 많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도로공사 청원상주건설사업소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안보~상주간 61.6km를 비롯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등 2개노선의 건설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 건설사업소가 부처장급 소장이 배치는 것과는 달리 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청원상주건설사업소에는 1직급이 높은 처장급 사업소장이 배치됐으며 그가 바로 고속도로건설의 베테랑 박문기 사업소장이다.
박문기 사업소장은 영남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해안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비롯해 부산대구고속도로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참여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고속도로 건설의 대변자이다.
2개노선의 고속도로를 함께 추진하는 어려움 보다는 오히려 2개노선의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참여, 완벽하게 수행한다는 의욕과 함께 나름대로의 보람을 엿 볼수가 있었던 박문기 사업소장을 만나 사업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사업추진의 배경과 향후 기대효과는.
중부내륙선과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청원~상주간 사업은 현재 용지보상 등의 관계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부내륙선인 수안보~상주간 사업에 대해 언급하자면 우선 이 사업의 현재 공정율은 45%이며 오는 2004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준공이 되는 2004년이면 여주와 구미간 소요시간이 기존에 비해 무려 1시간30분이나 단축되며 이 지역의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업추진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무엇보다도 험준한 산악지형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난공사 구간이 많습니다.
이에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으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최고수준의 환경친화적 건설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안보~상주간의 경우 교량과 터널이 전체 연장의 33%나 차지하고 있어 공사의 품질을 확보하는데도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품질확보를 위한 방안은.
현재 우리 사업소에서는 완벽한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신공법 및 신기술의 적극적인 적용은 물론 다양한 품질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행중에 있는 Precast Arch Box 시공과 터널막장전방시스템(TSP 탐사)의 도입은 고속도로 건설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아이디어 발굴 투어와 건설혁신전략팀을 운영, 품질확보에 전직원이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건설 참여업체 관리방안은.
현재 우리 사업소가 관리하고 있는 2개 건설노선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업체만도 무려 40여개사에 이르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건설업체가 최상의 기술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과 기술지원 등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업체들의 자발적인 안전·환경·품질확보를 유도하기 위해 정기적인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애로사항을 수시로 점검해 가장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업추진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지역민원이나 인·허가상의 어려운 점은 없으나 오히려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는 게 고품질의 고속도로를 적기에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부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업현황 및 금년도 계획은.
중부내륙건 수안보~상주간 건설사업의 현재 공정율은 45%이며 올해중 65%를 달성할 계획이며 총 1,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또 내년과 준공연도인 2004년에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적기에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편 청원~상주간 고속도로는 올해 용지보상과 기초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며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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