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1단계(10만 드럼)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정가격 총 2634억원 규모의 방폐장건설 1단계 건설공사 입찰에는 입찰 참가자격사전심사를 통과한 두산중공업(두중+GS), 대우건설(대우+삼성), 대림산업(대림+삼환), 현대건설(현대+SK)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입찰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584억원에 응찰, 입찰금액에 대한 적정성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이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사업임을 고려, 시공사와 함께 성공적인 건설공사가 될 수 있도록 시공감리 강화 및 품질
향상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시설 건설공사는 총 80만 드럼규모의 대형사업으로 금년 하반기 정부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후 부지정지공사에 착수, 오는 2009년 12월 1단계 10만드럼 규모의 처분시설이 준공될 예정이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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