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 민자도로 진출 '신선한 충격'
우림, 민자도로 진출 '신선한 충격'
  • 승인 2007.05.1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봉~매송 화성시에 제안
최근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우림건설이 민자도로사업까지 진출해 화제다.

우림건설은 10일 화성시에 비봉~매송간 도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사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장 8km, 2천억원 규모의 비봉~매송간은 화성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관내도로로 계획되어 있다. 주요시설로는 인턴체인지 5개소와 영업소 1개소 그리고 8개의 교량이 건설된다.

이 사업에는 우림건설을 주간사로 엠코+두산중공업이 참여했고, 재무적투자는 한국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설계는 동명기술공사에서 수행한다.

엠코는 화성시에 기아자동차 등을 연고로 하고 있고, 두산중공업은 서수원~오산~평택에 주간으로 참여한 전력이 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비봉~매송간은 화성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도로로 꼭 필요하고,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개발호재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며 “특히 주민편익을 위해 일부구간을 무료로 통행시키고 보상비의 일부도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 35위의 주택건설업체인 우림건설이 도로BTO사업에 진출하면서 건설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우림건설은 최근 알제리, 카자흐스탄, 중국 등 해외부동산개발사업을 비롯해 청라지구, 광명환승시설 PF사업까지 진출, 사업을 다각화시키고 있다.

<정장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