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탐방<범한공업(주), 대한제강>
우수기업탐방<범한공업(주), 대한제강>
  • 승인 2007.04.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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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문화를 선도하는 범한공업(주)

장인정신과 품질제일주의로 최고 기업을 추구한다

최고의 품질로 욕실문화를 업그레이드시키며 욕실용 악세서리 부문의 최강자로 우뚝 선 범한공업(주).

현재 범한공업은 휴지걸이, 수건걸이, 비누받침대, 각종 선반, 거울, 변기용품, 컵 받침대 등 다양한 욕실용 악세사리를 생산하고 있다.

범한공업은 ‘장인정신’과 함께 ‘품질제일주의’, ‘다양한 디자인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욕실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범한은 지난 1971년에 설립된 이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한 기술력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985년 유망 중소기업 선정, 97년 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2년 우수 산업디자인 상품 선정, 2007년 롯데건설 우수협력업체 3년 연속 수상 등 범한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오고 있다.

범한의 김영 부사장은 “건설사들의 요구는 다양하기 때문에 순발력 있는 디자인 개발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의 취향에 맞는 제품개발에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범한의 영업전략은 크게 건설사의 직잡체재와 대리점을 통한 영업이다.

이에 대해 김영 부사장은 “ ‘돌다리도 두들겨 가라’라는 옛말이 있다”면서 “대리점만을 통한 영업은 한계가 있는데 1군건설사로부터 품질과 디자인 등을 인정받아야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영부사장은 무차입 경영과 함께 범한과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업체들과는 현금거래를 하고 있다.

그만큼 범한의 재무구조 또한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범한은 자칫 소홀하기 쉬운 생활소품을 혼이담긴 명품으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뷰> 김 영부사장

“건설사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디자인 컨셉 제공”

-범한공업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범한공업의 역사가 어느덧 40여년이 됐다.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오늘의 위치까지 범한이 선도업체로 발돋움한 것은 기술력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현재 1군 건설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신속한 납기준수는 물론 수요자들의 요구에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수많은 신제품 출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욕실제품들은 디자인 변화가 매우 심하다. 따라서 다양한 컨셉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디자인팀을 운영했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디자인부문은 실력 있는 회사에 외주를 주고 있다.
이를 통해서 건설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저가의 중국산이 밀려들어오고 있지만 1군건설사와 함께 공동으로 연구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범한공업이 추구하는 기업문화가 있다면.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고, 깔끔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공간 ‘욕실’.
범한공업은 바로 그 욕실의 작은 소품을 통해 삶의 행복을 완성시키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장인의 혼으로 만든 정직한 철근 대한제강

전기로 확대로 안정적 철근 수급 확보

지난 1954년 부산 남포동에서 대한상사로 출발해 70년 압연 2공장을 준공하면서 철근생산을 개시한 대한제강.

최근 대한제강은 녹산공장 전기로 신설로 연산 70만톤 규모의 빌릿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다져나갈 것을 천명했다.

또한 고철값이 급등하는 가운데서도 건설사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업계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롯데건설과도 10년이상의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성실한 철근공급을 맡아온 대한제강의 배정태 영업팀장을 만나 그 노하우를 들어봤다.


<인터뷰> 배정태 영업팀장

“실질적 파트너쉽 구축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대한제강의 행보가 무척 진취적이다. 어떤 일이 추진되고 있는가.
아시다시피 녹산공장 전기로 준공이 가장 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녹산공장 전기로는 연산 70만톤 규모의 빌릿을 생산하는 상공정 부분으로, 620억원에 간접투자비 200억원을 더해 총 82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번 투자확대의 목적은 빌릿을 직접 생산해 안정적인 수급체제를 이루는 데 있다.
내년 상반기 전기로가 완공되면 부족한 상공정을 보완함으로써 국제적으로 빌릿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오르거나 수급에 문제가 생겨도 안정적으로 철근을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녹산공장뿐만 아니라 신평공장도 생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녹산공장 전기로에 대해 관련업계의 관심이 높다. 특히 우려하는 부분은 고철수급 부분인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최근 중동과 터키, 러시아 등의 고철수요가 급증하면서 국내가격도 천정부지로 뛰고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많이 걱정해주시는 듯하다.
현재 세계적으로 고철을 수출하는 국가들이 오히려 수입에 적극 나설 정도로 고철수급이 불안정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덩달아 국내 고철상들도 가격을 올리고 물량 내놓기를 주저하고 있기도 하다. 지금의 이런 상황은 과거와 달리 장기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물론 국내에서 부족한 부분은 국제고철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공장 준공에 대비해 우리 회사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우려보다는 희망적인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롯데건설과의 협력관계는 언제부터 시작됐나.
롯데건설은 부산경남지역에서 거의 독보적인 존재로, 길지 않은 업력이지만 성장세가 크고 현금동원력도 최고수준이다.
우리 대한제강은 롯데건설의 태동 당시부터 10여년이 지나도록 함께 많은 작업을 해왔다.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실질적인 파트너쉽 구축으로 구매와 판매간 잡음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녹산공장 전기로 신설도 롯데건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건설사와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업전략의 원칙은 무엇인가.
기본적인 원칙은 건설사와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다.
철근은 제품 특성상 건설에 가장 많이 소요되는 만큼 믿고 거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익에 연연하기 보다는 잠시 손해를 보더라도 우호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쉽 구축이 중요하다.
이러한 원칙을 기본으로, 대한제강은 앞으로도 철근을 필요로하는 건설사와 건실한 협력관계를 지속하며 우리나라 건설의 든든한 밑바탕을 담당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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