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기지 PMC 건원컨소시엄 선정
주한미군기지 PMC 건원컨소시엄 선정
  • 승인 2007.04.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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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을 총괄 관리할 종합사업관리업체(PMC: Program Management Consortium) 우선협상대상자로 ‘CH2M HILL-건원’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24일 한·미 양측에서 각각 5명씩, 모두 10명의 평가위원으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 선정위원회’에서 이같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측의 기술양해각서(E-MOU)에 의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H2M HILL-건원’ 컨소시엄은 미국 측 기업인 CH2M HILL과 한국 측 기업인 건원엔지니어링 등 5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상태에서 지난 2일부터 3주간 공정성 투명성 전원합의제라는 3원칙 아래 진행됐으며 ‘CH2M HILL-건원’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심사는 지난달 30일 제안서를 접수한 4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제안 70%, 가격제안 30%로 나누어 관리계획·핵심인력·과거실적·비용 등 4개 주요 분야와 12개 세부 항목에 대해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CH2M HILL-건원’은 미국 건설사업관리(CM)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CH2M HILL’과 월드컵 경기장 건설사업을 관리한 건원 엔지니어링,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한 유신 코퍼레이션과 ITM 코퍼레이션, 주택 · 산업 · 공공시설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토펙 엔지니어링 등 대규모 건설사업 관리와 감리 경험이 풍부한 업체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가 협상를 통한 계약의 절차를 밟고 사업관리업체(PMC)로 최종 확정되면 사업통제, 기획·행정관리, 발주 및 계약 지원, 설계·시공관리, 품질·환경·안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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