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랑구와 동대문 연결 다리 만든다.
서울시, 중랑구와 동대문 연결 다리 만든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7.04.04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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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착공, 2011년 완공목표
왕복 4차로, 연장 393m규모의 엑스트라도즈 특수교량 설치


서울시에서는 중랑천으로 인하여 단절된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 사이에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겸재교를 건설, 두 지역을 연결시킴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에서 현재 추진중인 동대문 장안삼거리~중랑구 사가정역을 잇는 왕복 6차로 사가정길 확장공사와 중랑구 면목동~구리시를 잇는 용마터널 공사가 2011년 완료되면 서울 동북부지역 광역도로망 구축으로 지형적인 제약으로 인해 장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이 개선되는 등 서울 동부권의 교통소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동대문구와 중랑구 일부구간에 교통량이 집중되어 망우로·사가정길·동2로·한천로 일부구간에 급격한 교통량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이어주는 겸재교를 건설하여 사가정길 및 망우로 통과차량에 대한 우회도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사가정길 확장과 더불어 겸재교를 개통하면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두 구간의 이동성이 향상되고 통과교통 및 접근교통의 분리로 사가정길이 간선도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 생기는 겸재교는 왕복 4차로 규모로 주변 경관과의 조화와 도시미관을 감안하여 특수교량인 엑스트라도즈교(Extradosed Bridge)로 설치될 계획이다.

중랑천상에 단순 구조로 건설된 일반 교량들과는 달리 경관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경관성 및 상징성(Landmark)이 탁월한 주탑과 케이블계 형식중 경제성· 내구성·시공성·유지관리 측면등 에서 우수한 교량으로 선정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4월부터 실시설계를 시행할 예정으로 2008년에 착공하여 2011년도 완공목표로 추진중으로 겸재교가 건설되면 동대문구와 중랑구 주민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주민들이 중랑천을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를 넓게 조성하고 교량과 중랑천 고수부지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덕수 기자 k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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