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울산텃밭서 대우 누르고 우선협
현대, 울산텃밭서 대우 누르고 우선협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7.02.2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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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하수관거 KCC건설이 낚아
BNP플래닝 2개 사업 모두 PM


현대건설이 텃밭 울산시에서 대우건설을 누르고 하수관거BTL사업을 따냈다. 완주군하수관거BTL은 KCC건설컨소시엄이 울트라건설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21~23일간 펼쳐진 울산시와 완주군하수관거BTL사업의 사업계획서 평가결과 울산청천주식회사(현대건설컨)와 완주흰여울주식회사(KCC건설컨)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천109억 규모의 울산시 사업에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은 현대건설(30%)을 주간사로 SK건설(20%)+태영(20%)+대광종합건설(15%)+태성건설(7.5%)+남국종합건설(7.5%)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총지분 중 85%를 출자하며 재무적투자를 담당했고, 설계는 동일기술공사+서진엔지니어링+범한엔지니어링이 맡았다.

현대건설컨소시엄은 상대적으로 그랜드컨소시엄인 대우건설컨소시엄(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남광토건+대동건설+신한종건)을 누르는 작은 이변을 연출해, 텃밭 울산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2천500억원 규모의 울산국립대사업에서 맞붙을 예정으로, 그 결과에 건설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울트라건설컨소시엄을 누르고 498억 규모의 완주군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KCC건설컨소시엄은 KCC건설(35%)을 주간사로 금호건설(30%)+성원건설(26%)+성일건설(5%)+성전건설(4%) 등으로 시공사를 꾸렸다.

재무적투자는 신한은행이 90%를 출자했고, 설계는 동일기술공사가 담당했다.

이 사업의 협력사로 참여한 금호건설은 최근 익산시, 상주시, 목포시에 이어 완주군까지 사업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성원건설 또한 금산시, 고강고와 함께 완주군까지 선정되면서 BTL사업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PM사인 비앤피플래닝은 울산시, 완주군 사업에 각각 현대건설, KCC건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우선협상자 선정에 기여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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