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인천 중앙물류센터 오픈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인천 중앙물류센터 오픈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2.04.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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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인접한 인천 서부 산업단지 내에 위치
세계적인 굴삭기 전문생산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대표이사 에릭 닐슨)가 지난 17일 보우 룬더베리 주한 스웨덴 대사, 최기선 인천광역시 시장 및 내·외빈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중앙물류센터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대표이사 에릭 닐슨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현재 매출액의 약 70%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물류센터 오픈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하게 부품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특별히 최근 동북아 물류의 중심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의 배후 단지에 물류센터가 생겼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앙물류센터는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한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서부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해외 고객들을 위해 굴삭기 부품 중 약 60%이상을 항공화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중앙물류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미국, 브라질, 스웨덴,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지역 거점에 현재보다 훨씬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광주, 대전, 안동, 서산 등 국내 지역거점 및 51개의 대리점에도 보다 원활한 부품공급이 가능하게 돼 국내 고객들에 대한 부품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회사측은 국내에 함께 진출해 있는 볼보트럭코리아의 물류센터도 겸하고 있어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총공사비 150여억원이 투입된 인천 중앙물류센터는 대지면적 6,500평, 건축면적 3,400평의 지상1층 철골조로 최신 PEB공법을 사용하여 기둥 간격을 40미터로 넓혀 공간 활용을 높였다.
또한 지반의 안정성을 위하여 물류센터로는 드물게 618개의 파일을 4m 간격으로 촘촘히 박아 강도를 보강, 진공배수공법으로 바닥을 처리하는 등 작업 환경과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시공되었다.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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