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성 민자고속도 추진
서울∼개성 민자고속도 추진
  • 승인 2002.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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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역 개발효과 기대
경기도 제2청이 서울∼개성간 고속도로를 민자로 건설하는 방안을 경기개발연구원 정책과제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 교류협력이 급진전되고 파주와 고양시에서 조성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 수요를 수용키 위한 것이다.
제2청은 연구 요청에서 서울∼문산의 국도 1호선과 대체도로인 자유로의 통행량이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남북교류와 통일시대의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야 한다며 서울∼개성 도로는 오는 2004년 완공목표로 추진되는 고양 국제전시장과 외국인 숙박단지, 운정·교하·금촌 등 파주시와 고양시에서 조성중인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등의 교통수요를 수용키위해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개성간 고속도로는 서울외관순환고속도로의 구파발에서 일산신도시, 고양국제전시장, 외국인 숙박단지, 파주 출판단지, 운정·교하지구 등을 거쳐 개설이 가능한 문산까지 길이 23km, 왕복 8차선 규모로 9천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청은 당초 서울∼개성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를 국비 등 공공부문에서 조달할 경우 오는 2020년 완공사업으로 계획했으나 민자가 유치될 경우 완공시기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청은 이와 함께 오는 2008년까지 3천170억원의 사업비로 자유로에서 고양국제전시장, 관광숙박문화단지로 이어지는 전용진입도로 2.3km와 진입철도 4.5km를 각각 건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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