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NG계약실적 ‘삼안’ 1천338억 최다
올해 ENG계약실적 ‘삼안’ 1천338억 최다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6.12.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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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2위, 유신-3위, 건화-4위 랭크
삼안건설기술공사가 올해 최고액의 엔지니어링 계약을 이끌어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엔지니어링공제조합에 따르면 ‘2006년도 발급기준 계약보증’(12월12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삼안건설기술공사(1천338억원)의 계약을 이뤄 최고의 실적을 보였다면서 2위는 도화종합기술공사(1천313억원), 3위 유신코퍼레이션(1천27억원), 4위 건화엔지니어링(772억원), 5위 한국종합기술(733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위 5개사의 올해 계약금액현황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중위권 엔지니어링사는 도시계획 및 수자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인 업체가 높은 실적을 올렸다. 반면 도로 및 철도 부문이 주력이 엔지니어링사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주실적을 냈다.

또한 해외기술공사의 경우 해외가점에 따른 입찰경쟁력 강화로 높은 계약현황을 보였다.

중위권 현황을 보면 ▷동일기술공사(563억원)-5위 ▷동명기술공단(497억원)-7위 ▷현대엔지니어링(436억원)-8위 ▷동호(419억원)-9위 ▷수성엔지니어링(388억원)-10위 ▷남원건설엔지니어링(348억원)-11위 ▷경동기술공사(306억원)-12위 ▷선진엔지니어링(302억원)-13위 ▷한맥기술(287억원)-14위 ▷제일엔지니어링(287억원)-15위 ▷청석엔지니어링(277억원)-16위 ▷해외기술공사(276억원)-17위 ▷서영엔지니어링(276억원)-18위 ▷건일엔지니어링(265억원)-19위 ▷한국철도기술공사(253억원)-20위 ▷범안엔지니어링(238억원)-21위 ▷삼보기술단(233억원)-22위 등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도로 및 항공분야의 신규발주가 대폭 축소되고 완공위주의 건설정책이 추진돼 엔지니어링 수주난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현행 입찰제도의 특성 때문에 대형사의 수주는 유지되는 반면 중견ㆍ중소사는 극심한 수주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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