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여수산단 3공구로 턴키 1위
대림산업 여수산단 3공구로 턴키 1위
  • 정장희 기자
  • 승인 2006.12.18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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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 참가, 100% 성공률 ‘수주액 3천500억원'
올해 최대 토목턴키인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3공구가 대림산업에게 돌아갔다. 대림산업은 올해 4개 턴키/대안공사에 참가, 4개 모두를 성공시키는 실적을 냈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8일 실시한 여수산단 3, 4공구에서 대림산업컨소시엄과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설계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사비만 4천592억원이 책정된 올해 최대 턴키 여수산단 3공구 설계심의에서 대림산업은 93.88점을 획득, 91.11점에 그친 삼성물산컨소시엄을 제쳤다.

대림산업컨소시엄은 대림산업(25%)+현대건설(23%)+SK건설(15%)+동광건설(13%)+남양건설(9%)+금광건설(9%)+새천년건설(9%), 설계 청석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차점자인 삼성물산컨소시엄은 삼성물산+대우건설+보성건설 등이 시공을 서영기술단이 설계를 담당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3공구 수주로 올해 4건의 턴키사업에 참가 4건을 모두 수주해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수주금액도 기존 3건 2천520여억원에 이번 수주로 1천여억원이 추가될 예정이어서 올 토목턴키/대안부문(환경 제외)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3공구는 묘도~광양간 2천260m 현수교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주탑과 주탑의 경간이 1천545m에 이르고 있다.

이 경간은 일본 아카시대교(1천991m), 덴마크 그레이트벨트교(1천624m)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경간 길이는 이순신장군 탄생일인 1천545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같이 설계했다”면서 “묘도교 끝에 이순신장군 45년 생애를 상징하는 45m짜리 동상을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천115억원이 책정된 4공구는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이 95점을 획득, 90점에 그친 코오롱건설컨소시엄을 제쳤다.

포스코건설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52%)+보성건설(23%)+삼환기업(20%)+해동건설(5%), 설계 KCI로 구성됐다.

정장희 기자 h2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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