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의 올해 1분기 분양보증과 임대부증실적이 각각 작년 1분기에 비해 3배와 1.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02년 1분기 분양보증실적은 138개 사업, 2만8천457가구로 금액기준 4조4천565억원으로 조사돼 작년 동기 보증실적 79개 사업 8천409가구, 1조4천420억에 비해 가구수로는 238%, 금액으로는 209%나 증가한 것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37건 5천766가구 7천679억원, 2월 30건 6천80가구 9천531억원, 3월 71건 1만6천611가구 2조7천355억원으로 비수기를 벗어난 3월부터 보증실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실적 역시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임대보증실적도 20개 사업 1만416가구에 금액기준 4천429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가구수는 57.8%, 금액은 53.4%가 늘어났다.
이는 작년 1분기 주택공급이 2000년말 건설업체들의 부도 등으로 위축됐기 때문에 올해 1분기 보증실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해 1분기 분양보증 실적은 지난 2000년 1분기 실적(116건, 2만7천769가구, 5조7천651억원)과 비교하면 분양건수와 가구수는 증가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1조3천86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