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주도 건축공사 발주 활기
민간주도 건축공사 발주 활기
  • 홍제진 기자
  • 승인 2002.03.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F 지방사옥 등 대형공사 봇물
대형 토목공사 발주는 다소 주춤

건설경기 회복과 함께 공공분야는 물론 민간주
도의 대형 건축공사 발주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달과 내달중 상당수의 대형 건축공
사 입찰이 집행될 예정으로 있어 이를 둘러싼 건설업계의 수주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회복에 힘입어 민간업체의 발주가 눈에 띠게 증가, 그동안 침체
국면을 면치 못했던 건축공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건설업
계에 따르면 이달중 집행될 대형 건축공사는 KTF가 발주한 대구 및 광주사업본부사옥 신
축공사를 비롯해 천안시청사 건립공사 등이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선 KTF 대구사업본부 신축공사는 총 사업비 363억원 규모의 공사로서 오는 12일 입찰이
집행되며 같은 날 401억원 규모의 광주사업본부사옥 신축공사도 함께 시공사를 결정한
다.
또 오는 26일에는 458억원 규모의 천안시청사 건립공사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
찰이 실시될 예정으로 있어 건설업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내달 8일에는 추정공사비 335억원의 당산동 임대아파트 및 서울시 투자기관 근로복지센
터가, 14일에는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및 법학대학, 부속병원 장례식장 건축공사의 입찰
이 집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최근 이같은 건축공사 발주물량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등의 민간 건축공사 수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반면 이달
중 입찰예정인 토목공사는 4일 실시하는 527억원 규모의 탄도~송도간 도로 확/포장공사
를 시작으로 중소규모의 도로공사 4건의 입찰이 집행될 전망이다.
11일에는 용인 풍
덕천사거리 입체화시설 설치공사(154억원), 23일 동대병원~이등간 도로개설공사(459억
원), 24일 추모공원진입로 개설공사(138억원) 등이 각각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집
행하게 된다.

홍제진 기자 hjj231@conslov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