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 복선전철화사업 본격 추진
울산~포항 복선전철화사업 본격 추진
  • 승인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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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 내년 용역비 50억원 반영
부산~울산구간은 실시설계 끝나

동해남부선중 광역전철망사업에 포함돼 추진중인 부산~울산간 복선전철화사업에 이어 잔여구간인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철도청은 건교부 고속철도기획단 한국철도연구원 경주시 경북개발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경부고속철도 경주 화천리 역사와 이를 연계하는 교통체계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설명회를 갖고 내년중 울산~포항간 복선전철화 사업을 위한 예산 5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0년도 기획예산처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은 있으나 최적개통시기가 2013년임을 감안, 착수시기를 2005년 이후로 연기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와 착수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예비타당성조사 단계에서 최종사업비가 2조59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사업은 조사 당시 투자에 대한 회수비율(B/C)이 1.53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착수 우선대상 순위에서 밀렸었다.
경남 울산에서 화천(경부고속철도신설노선이 지날 것으로 계획이 서있는 역사명)을 거쳐 경북 포항을 잇는 기존 단선철도를 복선 및 전철화하는 이 사업은 공사구간이 총연장 73.2km에 이르며 사업을 추진하는데는 약7년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총 5천832억원이 투입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에 광역전철망사업에 포함돼 있는 상태이며 현재 노반 토목공사를 위한 실시설계에 완료된 상태지만 부산시의 사업비 분담 여부에 따라 향후 착공시점이 정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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