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강원 수해복구 지원 팔걷었다"
주공, "강원 수해복구 지원 팔걷었다"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6.07.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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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상당 주방가구 지원..임대주택 우선
대한주택공사(사장 韓行秀)는 강원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가옥유실 및 파손 등의 피해를 입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들이 현재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시설에 2억원 상당의 주방가구를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평창군, 인제군 등 12개 읍.면의 이재민 354세대가 임시로 거처하고 있는 컨테이너 생활에 필요한 씽크대, 가스대, 신발장 및 씽크수전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공은 이와 함께 강원도·경기도·서울·인천 등의 건설현장 장비(포크레인, 양수기 등)와 인력 130여명을 투입해 유실된 도로 복구 및 하천 정비 등 수해복구 지원에 팔을 걷어부쳤다.

특히 강원지역본부의 직원 10여명은 도로유실로 외부와 차단되었던 인제읍 하추리 일원 마을주민들을 위해 지난 21일 등짐배낭을 매고 생수, 부탄가스, 응급의약품 등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강원본부는 집중호우 이재민들에게 영월 등 5개 지구 임대주택 465가구를 우선 공급키로 방침을 정했다.

대상지구는 주문진 교항 124가구, 속초조양 122가구, 동해이도 66가구, 영월하송 48가구 등이다. 해당 지자체가 수재민을 선정해 주공에 통보한 세대를 대상으로 하고 임대기간은 2년 범위내에서 별도 협의하며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는 지자체와 주공이 협의하여 정하되 30%범위내에서 감면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본 시설물 사전전검 및 입주전 청소는 주공이 담당한다.

한편, 주공은 전국의 각 지역본부별로'대민지원봉사단'을 운영하면서 태풍, 집중호우, 산불 등 재해 발생시마다 피해복구 장비 및 인력, 주방가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박상익 기자 4242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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