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건설 여의도 ‘파크원’ 공사 수주
삼성건설 여의도 ‘파크원’ 공사 수주
  • 승인 2006.06.05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사업비 1조5천여억원 지상 70층 규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여의도 통일주차장 부지에 들어서는 총 사업비 1조5천여억원 규모의 초고층 복합빌딩인 ‘파크원'<조감도>의 시공사로 결정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부동산개발업체인 스카이랜은 주차장과 모델하우스 부지로 활용돼 온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2번지 일대 1만4천여평에 짓는 지상 70층(270m) 높이의 ‘파크원' 시공사로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확정하고 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지난 2001년 이후 국내 부동산시장에 본격 진출한 모건스탠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투자에 참여한다.

연면적 19만3천600평 규모인 ‘파크원'은 70층짜리 초고층 오피스빌딩 2개동을 비롯해 호텔, 쇼핑센터 등 모두 4개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400여개의 최첨단 객실과 회의 시설, 세련된 레스토랑이 갖춰질 예정인 ‘크라운 플라자(Crowne Plaza)호텔' 운영자로는 올 초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이 선정된 바 있다. 파크원 전체 설계는 세계적인 건축가인 리차드 로저스경(Lord Richard Rogers)이 맡았다.

사업부지인 통일주차장 부지는 옛 중소기업전시장 부지와 함께 여의도에 마지막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현재 통일교 재단이 소유하고 있다. 통일교측은 이 땅을 주차장 또는 모델하우스 부지로만 사용하다 지난해 5월 6일 스카이랜과 99년간 임대계약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