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 허창수 회장 체제 출범
LG건설, 허창수 회장 체제 출범
  • 승인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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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렬 부사장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
LG건설이 허창수(許昌秀) 회장 체제로 새롭게 정비했다.
LG건설은 지난 20일 주주총회를 열고 허창수 LG전선 전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했다.
LG그룹 내부에서 지주회사 설립을 앞두고 계열사 분할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열린 이번 주총에서 허 회장은 허씨 일가가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건설, 유통, 정유 부문 중에서 건설 대표이사로 등재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허 회장 외에 김갑렬(金甲烈) 사장, 신현주(申鉉周) 사장, 서영화(徐永和) 부사장이 등기이사로 각각 선임됐으며 사외 이사진은 전용수(全鎔秀) 인하대 교수, 임길진(林吉鎭) 미시간주립대 교수, 곽동헌(郭東憲) 변호사, 김건호(金建鎬) 건설기술연구원 위원으로 새로 구성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들에게 액면가 기준 16%, 800원씩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결의했다.
한편 LG건설은 주총직후 이사회를 열어 김갑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새로 선임함으로써 신현주 사장, 허창수 회장과 함께 3인 공동대표 체제를 갖췄다.
허창수 회장은 77년 LG전자에 입사, LG상사와 LG화학을 거쳐 95년부터 7년간 LG전선 회장직을 맡았으며 김갑렬 사장은 74년 LG화학에 입사, LG건설 재경담당, LG구조조정본부 재무팀장 등을 거쳐 이번에 LG건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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