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
포스코건설,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약정식
  • 김은경 기자
  • 승인 2006.05.18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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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17일 서울 역삼동 사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헌혈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은 그동안 지역별로 전개해 왔던 헌혈운동을 전사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헌혈을 통한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약정식 주요 내용은 "전 임직원이 매년 2회 이상 단체 헌혈을 실시한다", "헌혈회원 가입 등 헌혈참여 확산과 선진 헌혈문화 정착에 동참한다" 등이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800여 회사 임직원께 감사드린다"며,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모든 현장, 전 임직원으로 확산되어 '범국민 헌혈문화 정착'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약정식에는 포스코건설의 아파트브랜드 "더샾"의 모델인 영화배우 김유미씨와 스포츠단 소속의 체조스타 양태영씨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약정식과 함께 800여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의 헌혈이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 420명, 포항과 광양 240명 그리고 전국 각 현장에서 150명이 동시에 헌혈에 참가했다.

처음 헌혈에 참가했다는 이 회사 박소윤씨(27세, 여)는 "솔직이 두렵기도 했지만 나의 작은 용기가 누군가에게 생명이 되고 재활의 희망이 된다고 생각하니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4년 12월 창사 10주년을 맞아 90개의 봉사팀, 100여명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을 정식 출범시키고,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통해 진정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94년 창립 이래 사회단체 후원 및 기부활동은 물론 회사의 존립기반인 포항과 광양의 마을, 학교, 재래시장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대한체조협회 운영으로 국내체육진흥에 힘쓰는 등 사회봉사의 전통을 쌓아오고 있다.

김은경 기자 rosie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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