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가양대교 서울시건축상 금상 수상
월드컵경기장/가양대교 서울시건축상 금상 수상
  • 승인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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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과 가양대교가 서울시 건축상 금상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올해 제20회 시건축상 수상작품으로 준공건축물 부문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야간경관 조명부문에서는 가양대교를 각각 금상으로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건축형태가 우리나라 전통의 연을 소재로 한데다 한국적 심성을 반영한 지붕의 조형성이 높이 평가됐다. 이와함께 기능, 첨단 테크놀로지, 디자인 완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양대교는 한강변의 단조로운 경관속에서 역동적 이미지를 연출해 야간에 즐거움을 주고 조명이 물에 자연스럽게 투영되며 한강의 일몰을 연상시키는 붉은색의 사용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됐다.
지난 한해 사용승인이 난 건축물중 37점이 응모한 준공건축물 부문의 은상은 은평구립도서관과 한국산업은행이, 동상은 한국전력문화회관,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 강북구민회관, 우면동C주택 등이 각각 차지했다.
또 20점이 출품된 야간경관조명부문의 은상은 알리안츠 제일생명 여의도본사사옥이, 동상은 가락동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서울월드컵경기장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리모델링 우수작품으로는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국과학기술원 제2호관이 꼽혔다.
이들 수상작품은 오는 5월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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