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경기 호조, 건설산업이 주도
철강경기 호조, 건설산업이 주도
  • 승인 2002.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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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 지난해 수급현황 조사
철근 형강 등 건설용 철강자재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국내 철강경기의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협회가 발표한 '2001년 철강수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반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건설업의 호조로 철강재 수요가 상반기의 마이너스에서 하반기에는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됐다.
특히 냉연강판의 수요는 감소했지만 건설경기 호조로 형강 철근 등 봉형강류의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철강경기의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냉연강판 핫코일 선재등을 제외한 철근 형강 강관 후판 등 건설용 철강자재의 내수는 대부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형강이 지난 한해동안 전년보다 5.2% 늘어난 338만1천톤이 출하된 것을 비롯해 철근과 강관이 각각 959만1천톤, 321만3천톤이 판매되며 2.7톤%, 7.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토목용으로 사용되는 중후판과 마감원자재인 아연도강판도 각각 547만7천톤, 337만톤이 출하되며 3.8%, 3.9%의 신장률을 보였다.
이에 비해 냉연강판과 선재는 11.8%, 7.5% 감소한 276만톤, 252만8천톤이 출하되는데 그쳤다.
반면에 수출은 상반기까지는 호조를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미국 등의 수입규제 강화로 환경이 악화, 전년에 비해 2.5% 늘어난 1천403만5천톤이 나가는데 그쳤다.
한편 국내 수요가 증가한 철근 형강 등 봉형강류의 수출부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빌릿의 대중국 수출은 크게 늘어 대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형강이 3.0% 감소한 133만2천톤이 나간 것을 비롯해 철근과 후판이 각각 8.4%, 2.8% 감소한 25만5천톤, 74만1천에 그쳤으나 강관과 아연도강판이 9.1%, 1.1% 늘어난 114만톤, 191만2천톤이 선적되며 비교적 호조를 보였다.
수입은 전체적으로 6.0% 감소한 1천73만7천톤에 머물렀으나 아연도강판 형강 철근 후판 등 건설용 자재는 품목별로 2.9%~24.1%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형강은 중국 일본 등으로부터의 저가재 유입이 늘어나면서 내수시장을 교란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생산은 수출 등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인해 전년보다 0.4% 증가한 4천907만2천톤에 머물렀다.
그러나 철근은 건축경기의 호조로 4분기중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97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고 중후판도 조선산업 및 건설업의 경기 회복으로 500만톤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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