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아닌 처리공법으론 국내 최초
금호건설(대표 신훈)은 국내의 환경에 적합한 하수처리신기술 KIDEA(Kumho&KIST Intermittently Decanted Extended Aeration)공법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기존의 장영실상 수상제품은 대부분이 전기/전자, 컴퓨터, 기계 소재등 제품개발부문에서 선정되어 왔으나, 금번 수상하게 된 KIDEA공법은 소재가 아닌 처리공법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로 장영실상을 수상하게 되어 그 의미는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장영실상을 수상한 KIDEA공법은 이미 경기 광주 광동리 하수처리장 건설공사를 수행하여 시운전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
특히 금호건설은 새만금 유역의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하수처리시설 조성공사에서도 KIDEA공법으로 기획제안형 민간사업을 신청하고 사업확정을 기다리고 있는 등 KIDEA공법을 활용한 기초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호건설의 KIDEA공법은 건교부와 환경부의 신기술 지정은 물론 국내특허 4건,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등 주요국가를 대상으로 해외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시장에서는 기술 및 경제성을 인정받아 2001년 환경부의 집계결과 기술활용실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호건설은 KIDEA공법을 중국 및 동남아지역의 해외진출을 통하여 수입대체효과 및 기술수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염희선 기자 sun@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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