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투입, 연내 완료키로
서울역 옛 철도청사 건물이 연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한다.철도청은 과거 교통부와 함께 사용하던 서울역 인근 옛 철도청사 건물을 60억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전면 개수,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한 통합정보센터 및 특수사업건설단 청사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이달 중 청사개수를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리모델링 후 활용방안을 보면 2~4층은 기존 전산실을 리모델링해 IDC(Information Data Center)기준에 적합한 시설 및 장비를 도입, 전산센터로 활용하며 6층과 7층에는 이를 통합 관리할 통합정보추진단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운행을 담당할 고속철도 기관사 및 열차 승무사무소도 7층에 배치되며 인천공항철도 건설 등의 업무를 맡고 있는 특수건설사업단과 서울건축사무소가 6층과 8층에 각각 자리잡는다.
옛 철도청사는 철도청이 대전정부종합청사로 이전되면서 지난 98년 한국고속철도공단에서 임대해 사용해 왔으나 이번에 임대기간이 만료돼 자체 활용방안을 수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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