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 월평균 신규채용 982명
건설업, 월평균 신규채용 982명
  • 승인 2002.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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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건설업 노동경향 발표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건설사들의 신규채용이 줄어든 가운데 근로자들의 임금도 소폭 하락, 전산업 평균을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조사한 2001년도 임금/근로시간 및 노동이동동향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5인 이상 건설업체에서 신규채용한 인력은 월평균 7천596명으로 전년(9천259명)에 비해 1천663명(17.9%)이 감소했다.
또 퇴직/해고인력을 초과하는 신규채용인력은 지난 2000년의 경우 1천954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982명에 그쳐 건설사들이 신규채용에 적극성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건설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기 기미를 보이며 지난 12월의 경우 신규채용인력이 퇴직/해고인력보다 2천명이 많은 등 신규채용규모는 다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건설사들의 신규채용은 3/4분기까지 부진했으나 10월 이후 점차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임금은 제조업 등 타산업의 경우 지난해에도 상승세가 이어진 반면 건설업은 0.9%가 하락했다.
지난해 전산업 평균임금은 175만2천원인데 비해 건설업은 168만1천원으로 7만1천원이 낮아 노동부가 5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한 99년 이후 처음 전산업 평균을 밑돌았다.
전산업 월평균 임금은 지난 99년의 경우 155만4천원, 2000년 166만8천원인데 비해 건설업은 157만6천원, 170만1천으로 2만2천원과 3만3천원이 각각 많았었다.
그러나 10인 이상의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 임금은 여전히 전산업 평균치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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