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느낌이 좋다'
건설경기 '느낌이 좋다'
  • 승인 200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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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CBSI 110.4 기록 … 3월 전망은 144.2
지난달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는 11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다.
지난해 9월 이후 건설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외환위기 이후 움츠렸던 건설시장에 '봄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조사한 지난달 CBSI에 따르면 전달인 1월(93.4)에 비해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서울소재 대기업과 지방중소기업간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에 대한 경기종합 전망지수는 144.2를 기록해 건설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토목과 비주택부분이 전월에 비해 공사물량 BSI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택부문은 105.6을 기록해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다.
3월에 대한 전망지수는 토목, 주택, 비주택 모든 공종에서 100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토목과 주택부문의 건설물량 전망지수는 각각 135.6과 138.9를 기록해 많은 기업들이 이들 부문의 건설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건설물량이 확대되고 있지만 인력과 자재부문의 공급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인력과 자재의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이 원활이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인건비와 자재비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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