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발주물량 94% 중기 대상 발주
서울시, 발주물량 94% 중기 대상 발주
  • 승인 2002.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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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70% 이상 등 1조3천억원 규모
서울시가 올해 발주되는 건설공사 및 제품구매 등 총 1조4천600억원중 94%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주 또는 조달키로 했다.
특히 전체 예산중 70% 이상을 상반기중 집중 집행키로 해 중소기업의 수주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및 내수촉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공사 및 제품구매를 포함한 전체 금액의 94%에 해당하는 물량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공사 및 용역은 1조2천328억2천200만원중 93.5%인 1조1천535억9천500만원, 물품구매는 2천337억6천400만원중 97%인 2천268억3천700만원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및 구매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는 금년도 전체 예산중 35%를 1/4분기에 집행하는 등 상반기중에 70% 이상을 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업 제품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한 대체 구매하거나 적극적인 발주정보제공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입찰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사업시행부서로 하여금 현재 추진중인 설계, 입찰 발주 등 관련절차를 조기에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공사의 설비자재가 단체 수의계약 품목이거나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인 경우 본공사와 분리해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전체 집행액 1조4천390억2천900만원중 94.7%인 1조3천636억1천100만원(건설공사 및 용역 1조1천439억7천만원, 물품 2천166억4천100만원)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달 및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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