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4년까지 총 22건 1조5천186억원 규모의 대형 항만공사가 집행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설계자문위원회를 열어 2002년도 이후 시행할 대형공사 집행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오는 2004년까지 입찰이 예정된 사업비 1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는 총 22건으로 올해 6건 2천789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되는 것을 비롯해 내년에 13건 1조183억원, 2004년에 3건 2천214억원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예정이다.
올해 집행되는 사업으로는 이달에 울산항 화암부두 안벽개축공사가, 다음달에는 광양항 석유화학부두 축조공사에 대한 입찰이 실시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사업비 1천39억원 규모의 부산신항 연결잔교 및 다목적부두 축조공사가 대안입찰 방식으로, 사업비 1천151억원 규모의 광양항 일반부두가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접안시설 설치, 군산항 국제/연안터미널공사도 올해 안에 입찰이 집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부산항건설사무소가 발주기관인 총 사업비 4천776억원 규모의 부산신항 남컨테이너부두축조공사 1공구가, 2004년에는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기관인 총사업비 1천40억원 규모의 목포신외항 건설공사가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